방역 당국은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일부 둔화하고 있지만 지역 내 숨은 감염과 집단발병,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은 여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지난 한 주 27%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고, 의심환자 검사 양성률도 2%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요양병원과 구치소 등의 집단발병이 계속되고 영국,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유입으로 인한 감염 확산 위험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본부장은 "올해에도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은 계속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으로 고위험군 사망을 예방하고, 집단면역 확보를 통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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