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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더인터뷰] 코로나19, 밀집사업장 비상..."3차 유행 대비해야" / YTN

YTN news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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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상연 앵커, 강진원 앵커
■ 출연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42명 추가됐습니다. 모두 7755명이 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이 90명을 넘어서면서 수도권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밀집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또 다른 집단 감염, 3차 유행을 주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교수님, 먼저 오늘 0시 기준 현황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희가 그래픽을 준비한 게 있는데요. 일단 오늘 0시 기준입니다.

총 확진자가 242명 늘어서 7755명이 됐고요. 사망자도 6명이 늘어서 60명이 됐습니다. 완치된 환자, 그러니까 완치된 사람도 3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일단 전반적인 추세를 보면 이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만 우려스러운 건 저희가 앞서 뉴스에서도 계속 전해드렸지만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현재 기준으로 9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거든요.

그런데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계신 분도 있어서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어떤 시점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신현영]
지금 대구경북은 어느 정도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확진자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좀 안정세가 있을 수 있기는 하지만 오늘 확진자 수만 해도 242명 중에서 대구경북보다는 서울, 수도권의 확진자들이 늘어난 거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다른 지역에서의 이런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것에 대한 예의주시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나 우리가 그동안에는 너무 대구경북에 집중하다 보니 다른 쪽에 바이러스가 노출되는 것을 조금은 등한시하지 않았나 하는 지적도 일각에서는 있습니다.

그만큼 바이러스가 다른 지역에서 노출되었을 때 빠르게 확진할 수 있는 대응 시스템이 있는지, 지역적으로 우리가 점검을 해 볼 필요가 있고요.

더더욱이 이런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조치가 집단, 특히 고위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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