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2021년 신축년 새해 정치권 주요 이슈는?
민주당 지도부가, 이낙연 대표가 꺼내든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 해 "당사자들의 반성이 중요하다"며 사실상 사면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위에 올랐다는 새해 첫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관련 정치권 이슈,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4월 서울과 부산의 보궐선거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내년 대선을 앞둔 여야 대선후보 경선이 이어지는 등 굵직한 정치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먼저 두 분은 올 한해 정치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런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권 선호도가 조사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기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대표 지지율도 훌쩍 넘어선 상황인데요. 배경을 분석 하신다면요? 이런 지지율 강세가 계속 이어질까요?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윤 총장은 정치행보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윤 총장의 정치권 영입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올해 들어 실시한 첫 여론조사에서 나온 문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긍정평가 34.1%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이고, 부정평가는 61.7%로 첫 60%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여당과 대통령 입장에서는 계속되는 지지율 하락, 뭔가 돌파구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큰 격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위인 박영선 장관과도 지지율 격차가 10% 이상 나는데요. 보궐선거 지지율 판세 첫 등장에 이렇게 큰 격차로 승리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 지지율이 계속 이어질까요?
이런 가운데 신년 벽두부터 정치권을 뒤흔든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낙연 대표 발 박근혜, 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인데요. 민주당이 최고위를 열고 수습에 나서고는 있습니다만, 파장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가장 궁금한 건 역시, 이 대표가 갑작스럽게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론'을 들고 나온 이유거든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박수현 위원장님도 이번 사면론 사태가 불거진 이후 관련 내용을 sns에 올리셨는데요. 이번 사면 논의에 대해 문대통령과 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피할 수 없는 '정치적 운명' 이라고 언급하셨더라고요. 어떤 의미인가요?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입니다. 그렇다보니 이낙연 대표가 사전 교감이 없었다고 선을 그었음에도 청와대와 사전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김종인 위원장 "사전 교감 없이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전 교감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여당 내에서도 반발 목소리 속에 결국 민주당이 최고위를 소집해 관련 논의를 했는데요. "국민 공감대와 당사자 반성이 중요하다"며 "국민과 당원 뜻을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대표의 사면론에서 한발 물러선 상황인데요. 이로써 이번 논란, 사그라들까요?
침묵하던 국민의힘은 민주당 최고위 입장에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민주당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반성과 사과라는 조건을 달고 나선 것은 비겁하고 잔인한 정치 행태"라며 민주당과 이 대표를 성토했고, 친이계와 친박계 의원들 역시 "비겁한 정치" "레임덕"이라며 원색적인 비판을 했습니다. 이런 국민의힘 입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사태로 여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낙연 대표의 리더십이 크게 타격을 입은 것 아니냐는 평가가 많습니다. 당장 당 지지자들이 "대표직 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고, 주류세력인 친문과 호남권의 반발도 거센 상황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동서통합과 외연확장 면에서 '통합 리더십'을 부각했다는 정반대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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