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독교 선교단 확진자 속출…전국 집단감염 지속

연합뉴스TV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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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독교 선교단 확진자 속출…전국 집단감염 지속

[앵커]

새해가 됐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꺾일 줄 모릅니다.

울산 기독교 선교단 관련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고, 광주 의사 동호회 집단감염은 지역 병원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인데요.

보도국 연결해 전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울산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울산에서는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 이른바 인터콥과 관련한 확진자가 2명 추가됐습니다.

지난달 상주 BTJ열방센터 행사와 제2울산교회에서 열린 인터콥 집회에 참여했던 확진자의 가족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울산지역에서는 이 두 종교시설과 관련해 10여 개의 교회에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양상입니다.

현재까지 울산지역 인터콥 관련 확진자는 모두 98명으로 집계됐는데 부산에서도 추가로 울산 교회 관련된 확진자가 2명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에서도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원주 세인교회와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해당 교회는 지난달 23일 이후 비대면 예배로 전환해 방역수칙 위반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의사 체육 동호회와 관련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사 10명과 간호사 1명, 지인 11명 등 체육 동호회 회원인 의사들의 연쇄 감염으로 병원 6곳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연쇄 감염이 병원으로 이어지면서 추가 감염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43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파랑새 노인건강센터 상황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어제 14명이 신규 확진된 이후 아직까지 새로 나온 환자는 없지만 밀폐된 공간인 데다 대부분 고령이라 추가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조치 연장과 함께 외출 자제와 모임 금지를 당부하며 감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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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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