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대전서 확진자 속출…고양 원당성당서 집단감염
[앵커]
밤사이 대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어제(7일) 오후 대전에서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한 데 이어, 오늘(8일) 확진자 3명이 더 나왔습니다.
50대 확진자 중 한 명은 10여명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구 정림동의 더조은의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른 50대 남성 확진자는 최근 충남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긴급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30대 남성 확진자와 20대 남성 확진자가 근무한 세이백화점은 오늘(8일) 하루 임시 휴장합니다.
경기도 안양에서는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서울 서초구 한 정형외과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 중인데 그제까지 출근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접촉자를 조사 중입니다.
[앵커]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과 해외유입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교회, 사찰에 이어 성당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고양 원당성당의 교인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에 따라 원당성당 관련 확진자는 교인 6명, 가족 2명 등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성당을 폐쇄 조치하고 최근 미사에 참석한 교인 463명을 어제 모두 검사했는데, 결과는 오늘 오전 나올 예정입니다.
충남 당진과 금산에선 외국인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진에서는 카자흐스탄인 3명이 확진됐는데요.
이들은 지난 5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입국 당시 특별한 증상은 없었습니다.
금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인 남편과 아내, 세살배기 딸 등 일가족 3명이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딸이 지난달 말 등원한 어린이집을 일시 폐쇄하고 조사 중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 44명 발생했는데, 오늘(8일)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오전 10시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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