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는 진행형…새해에도 고단할 학교생활

연합뉴스TV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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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진행형…새해에도 고단할 학교생활

[앵커]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학생들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았고 학교 등교수업에도 여러 차질이 빚어졌죠.

올해도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학교 풍경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학생들은 코로나 여파로 수차례 연기한 끝에 사상 처음 온라인 개학을 맞았습니다.

개학 초기 원격수업 시스템 접속 오류로 학생들은 불편을 겪었고, 학교마다 수업의 질도 차이가 나 학습격차에 대한 우려도 컸습니다.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감염 확산세에 올해도 비대면 수업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제한적 등교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교육청과 학교의 자율성은 높아지고 교육부의 학교 현장을 더욱 존중할 것입니다. 다만, 국가 전체의 방역 상황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므로…"

수도권처럼 거리두기 2.5단계에선 전체 학교가 등교 인원 3분의 1 이하를 준수해야 하고, 2단계인 비수도권에서도 시간차 등교 등으로 밀집도 조정은 가능하지만 3분의 1이 원칙입니다.

거리두기 1단계가 되더라도 전체 등교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정부는 올해부터는 이런 방역 상황을 감안해 기존의 '줌' 등 민간 프로그램이 아닌 e학습터나 EBS 온라인클래스 등 기존 공공 학습관리시스템에 화상수업 기능을 전면 도입할 계획입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가능하도록 해, 교사와 학생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다만, 올해 역시 거리두기나 마스크 의무착용 등의 조치가 계속되면서 예년처럼 활기 넘치는 학교생활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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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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