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소띠의 해…"코로나 없이 모두 행복하길"

[앵커]

올해는 신축년, 흰 소띠의 해라고 하죠.

코로나 시국은 이어지고 있지만, 시민들은 보다 나은 한 해가 되길 기원했는데요.

최덕재 기자가 직접 들어봤습니다.

[기자]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들은 거창한 꿈보단 '작은 일상'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대면으로 사람을 만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조금 더 좋은 상황에서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었으면…"

"이제 남은 대학 생활 올해는 대면 수업이 진행되고, 즐겁게 대학 생활을 즐겼으면 좋겠어요."

자영업자들도 올해는 상황이 나아지길 염원합니다.

"어쩔 수 없이 종업원도 보내는 가슴 아픈 일도 많이 겪었는데 올해는 그런 일이 없도록 코로나가 종식돼서…"

"올 한해는 손님도 많았으면 좋겠고, 경기가 회복됐으면 좋겠고…."

부모들은 아이들이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랐습니다.

"부모 입장에서 안타까웠거든요. 올해는 친구들과 같이 마음껏 그리고 활발하게 뛰어놀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일선 방역 현장에서 코로나와 맞서 싸우는 직원들도 새해를 맞아 각자의 소망과 바람을 전했습니다.

"옛날처럼 마스크 벗고 공연도 보고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것도 같이 벗어버리고요."

"코로나가 해결돼서 아이들은 학교 갈 수 있고 어른들은 사회생활 제대로 할 수 있고 저는 본연의 업무로 돌아갈 수 있으면…"

힘찬 한 해를 시작하자는 응원 메시지도 있었습니다.

"각자 자기 위치에서 조금 더 파이팅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고 너무 어려운 시기라 다들 힘내시길 바랄게요."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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