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1년 지났지만...각국 여전히 '최악' / YTN

YTN news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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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여진 기자


효과 논란이 일었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 이어 아르헨티나에서도 승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이 코로나19가 공식적으로 보고된 지 꼭 1년 되는 날인데요, 전 세계 코로나 상황은 최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서운 감염속도로 당국을 긴장시키는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도 잇따라 나와 더 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부 이여진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고무줄 면역 효과' 논란이 일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일부 국가에서 승인됐군요?

[기자]
우리 시간으로 어제 세계 처음으로 영국이 승인했고, 오늘 아르헨티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했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면역 효과가 95% 정도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평균 70.4%로 떨어집니다.

그런데 1회 접종 때 실수로 절반만 투여하고 2회 때 정량을 접종한 경우에는 효과가 90%까지 올라갔죠.

1, 2차 모두 정량을 접종했을 때는 효과가 62%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고무줄 효과' 때문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미국에서는 내년 4월에나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백신을 승인한 영국도 투약 용량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이유는 아직 완전하게 입증되지 않았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런데도 승인한 이유는 뭔가요?

[기자]
화이자나 모더나에 비해 효과는 좀 떨어지더라도 백신 자체로 기능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게 영국 정부의 판단입니다.

보통 계절 독감 백신의 효과가 40~60% 사이에 불과하고요, 세계보건기구도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50%가 넘으면 이용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유통이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과 달리 영상 2도에서 8도 사이, 그러니까 일반 냉장고 온도에서 관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영국과 스웨덴에 기반을 둔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공동 개발해서 사실상 '영국 백신'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영국이 확보한 화이자 백신 선주문 물량은 4천만 회분에 불과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1억 회분을 먼저 확보했습니다.

발등에 불난 영국으로서는 이 백신 승인이 절실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 때문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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