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2명 늘어…신규 1,050명
[앵커]
코로나19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명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5명으로 늘었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명은 80대 남성과 20대 여성입니다.
80대 남성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심장질환이 있었고 지난 13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해오다 26일 숨졌습니다.
이 확진자의 가족 3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이들의 검체를 모든 바이러스의 유전자 검사가 가능한 전장유전체 분석을 진행중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감염자는 영국에서 아랍에미리트를 경유해 입국한 20대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입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중입니다.
이로써 지난 28일 영국발 입국자 3명을 포함해 국내에서 확인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총 5건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오늘도 확진자가 1천명을 넘었는데요.
신규 확진자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5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5만9,773명이 됐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이 25명, 지역사회 감염자가 1,025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383명, 경기 274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705명을 차지했습니다.
또, 대구 49명, 충북 45명, 부산 38명 등 전남을 제외한 전국 17개 시도 중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집단감염 사례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792명으로 늘어 교정당국과 방역당국은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4차 전수조사를 진행합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7,459명으로 하루새 298명 늘었습니다. 반면 732명이 격리해제됐습니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332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20명 늘어 누적 879명이 됐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환자는 7,062명으로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008.9명입니다.
환자수는 물론 중환자 수도 빠르게 늘어나면서 정부는 계속 병상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에 중환자 병상은 217개가 확보된 상황으로 수도권에는 120개가 남았습니다.
이외 생활치료센터 6,700여 병상, 감염병전담병원은 1,900여 병상이 사용 가능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입원을 하루 이상 대기하는 환자는 현재 23명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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