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가 국회를 찾은 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을 붙잡고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경총은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라며 명확히 선을 그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미숙 / 고 김용균 씨 어머니]
여태까지 산업안전보건법으로 죽음을 막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죽음을 막을 수 있을지 법으로 제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용근 /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법으로도 있고요. 여러가지 대책을 같이 만들어 노력하자는 겁니다. 무조건 처벌만 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김미숙 / 고 김용균 씨 어머니]
경총에서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같이 노동자도 살 수 있게끔…. 노동자 용균이의 피를 갈아 넣고 당신들 재력을 쌓았지 않습니까?
[김용근 /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저희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김미숙 / 고 김용균 씨 어머니]
뭘 이해한다고. 여태까지 하는 거 보면 이해 하나도 안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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