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3,600만명분 계약 완료"…확진자 사흘째 감소
[뉴스리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여전히 확산세 차단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백신 확보와 관련해선 3,600만명분의 계약이 완료된 상태로 정부는 내년 1분기 중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08명, 사흘 연속 감소세로 이틀째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수도권에 신규 환자가 집중돼 서울이 29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88명, 인천 45명 등 수도권에서만 530명이 나왔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가운데 요양원 등 취약시설의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졌습니다.
최근 일주일 간 사망자는 총 134명으로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81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부분 지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기에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여전히 28%대에 달해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백신 확보와 관련에선 정부는 현재까지 3,600만명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1,000만명분은 계약 체결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매예정을 포함한 확보한 4,600만명분의 백신은 전체 인구의 88%에 해당하는 물량이고, 접종 가능한 인구의 기준으로 보면 100%가 초과하는 물량이어서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데는 충분한…"
정부 계획대로면 내년 2∼3월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 부터 접종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대상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파력이 최대 1.7배 높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인된 점은 국내 방역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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