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영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이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전문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화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전문의님 나와 계십니까?
[신상엽]
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영국의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이번 변이 바이러스, 실제로 전파력이 얼마나 높은 겁니까?
[신상엽]
지금 코로나바이러스는 크게 S, V, L, G, GH, GR 해서 6가지 변종이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주로 유행하고 있는 것은 D614-G라는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주가 유행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영국이나 남아공 등에서 새로 발견된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 바이러스는 GR그룹의 N501-Y라고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가 일어난 변이 균주입니다.
그런데 이 균주는 우리 몸의 숙주 세포에 결합하는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 부위에 1% 정도의 변이가 생긴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지금 초기 연구이기는 하지만 기존에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보다 한 50~70% 전파력이 높고 실제 재생산지수를 1.1에서 1.5, 즉 추가로 0.4 정도까지 올린다고 알려져 있어서 우려가 되고 있는 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지난 22일에 영국에서 입국한 가족 3명,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이 된 것 아닙니까? 비행 시간이 길어서 같이 비행기를 타고 온 분들도 위험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신상엽]
그렇습니다. 지금 22일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신 4인가족 중 3명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이 된 상태인데요. 사실 시간도 길었고 또 기내에서의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 이런 부분들을 배제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미 거기 같이 타고 오신 승객분들이 14일간 격리되는 상황에서 검사를 계속 하실 것 같고요.
문제는 승무원들 같은 경우는 또 추가적으로 확인해서 지금 방역당국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런 것들을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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