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AI가 국방 분야로도 속속 파고들고 있습니다.
미 공군에서는 AI가 부조종사로 군용기 조종에 성공까지 했는데, 우리 군도 무인화 추세에 발맞춰 AI 활용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미 공군이 개발한 인공지능, AI가 부조종사 역할로 첫 조종에 성공한 미 9정찰단 소속 군용기 'U-2 드래곤 레이디.
체스, 바둑 등에 사용된 AI를 수정한 버전으로, 50만 개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토대로 적의 발사체를 찾는 정찰 임무를 맡았습니다.
지난 8월 미 국방부 고등연구계획국의 모의 전투기 대회에서는 AI 조종사가 인간 조종사를 5대0으로 꺾으면서 AI 도입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우리 군도 지난달 AI를 적용한 국방 지휘 통제 지능화 서비스 개발에 나섰습니다.
AI 지휘 결심 지원 체계는 전장 정보와 수집된 전술 데이터 결과를 제공해 지휘관의 작전 지휘를 돕습니다.
AI를 군 지휘 체계에 본격 적용하는 첫 사례로 4년간 15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서욱 / 국방부 장관 : 국방 개혁 2.0 완성을 통해 미래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첨단 과학 기술군의 면모를 갖추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국방을 달성해 나갑시다.]
육군은 드론봇 전투 체계를 조기 구축해 감시 정찰에 AI를 접목시킨다는 계획이고, AI를 과학화 경계 시스템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최근 공군에선 AI를 활용해 위성 무력화, 통신 장애, GPS 오차를 불러오는 우주기상 변화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인구 감소에 따른 병력 감축과 무인화 확산의 바람을 타고 AI가 국방 분야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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