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
소상공인 70.8%, 올해 매출 지난해보다 감소
올해 평균 매출 감소 비율 37.4%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감소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상공인들은 가장 큰 경제적 부담으로 임대료를 꼽았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매출 현황과 피해 정도 등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소상공인들 가운데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줄었다는 응답은 70.8%에 달했습니다.
지난해보다 평균 매출 감소 비율은 37.4%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60% 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여가서비스업이 매출 감소 폭이 가장 컸고, 교육서비스업과 숙박음식점업 순으로 매출이 줄었습니다.
코로나19가 사업체 운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시기는 지난 2월 말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사태 때가 54.3%로 가장 많이 꼽혔고,
다음으로는 8월 광복절 집회 등으로 인한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 시기였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등에 대해서는 '정책은 이해하지만,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40%를 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고정비용으로는 가장 많은 70% 가까이가 임대료를 꼽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인건비와 각종 세금, 대출이자가 뒤를 이었습니다.
향후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과 임대료 지원, 세제 혜택 등을 꼽았습니다.
[김임용 /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 임대료 부문은 직접 지원이 필요하고요. 금리는 서울시 같이 제로금리 혜택을 주는 것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 지장 정도는 최고 5점에 4.50점으로 세월호 참사의 1.33배, 메르스 사태의 1.54배 수준이라고 소상공인연합회는 설명했습니다.
YTN 오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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