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 지방은 비가 오겠습니다.
추위는 쉬어가겠지만, 공기가 탁해 호흡기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단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미세먼지가 말썽이군요?
[캐스터]
네, 날이 포근해지니 미세먼지가 문제입니다.
밤사이 대기도 정체하면서 오염물질이 계속 쌓이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고농도 미세먼지 농도는 시간 당 48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배 정도 높고요.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충북 지방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입니다.
오늘 수도권과 충북, 경북 지방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인천, 영서,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내일은 대기 질 상황이 더 안 좋아지겠는데요.
내일 중서부와 대구는 종일 공기가 안 좋겠습니다.
당분간 온화한 서풍을 타고 미세먼지가 계속 유입됩니다.
미세먼지 정보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랄게요.
이 서풍이 기온을 끌어올립니다.
이맘때 서울 낮 기온이 3도인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10돕니다.
계절의 시계가 3월 중순으로 맞춰지는 건데요.
그 밖의 대전 9도, 대전 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오늘 남부 지방은 비 소식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 지방은 비가 옵니다.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 비가 오고 있는데요.
낮에는 그 밖의 남부, 오후 한때 충청 남부에도 비가 오겠습니다.
그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 5에서 40밀리미터, 그 밖의 남부는 5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남부 지방의 비는 오늘 밤에 그치겠는데요.
밤에는 북쪽을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는 비나 눈이 조금 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추위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화요일인 모레까지는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새해를 이틀 앞둔 수요일부터는 강력한 세밑 한파가 찾아오겠는데요.
자세한 기온 전망 살펴볼까요?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 기온이 급변합니다.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기 때문인데요.
하루 사이에 기온이 10도 이상 곤두박질하겠습니다.
특히 2020년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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