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명 더 확인됐습니다.

교도 통신은 후생노동성을 인용해 영국 체류 이력이 있는 30대 남성과 그의 가족인 20대 여성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항공기 기장으로 지난 16일 영국에서 귀국했으며, 밀접 접촉자인 20대 여성은 영국 체류 이력이 없습니다.

일본에서 영국 체류 이력이 없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사람은 모두 도쿄도 내 의료기관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이로써 모두 7명이 됐습니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오늘 오후 6시 2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3천849명으로 23일 3,270명 24일 3,740명 25일 3,831명 발생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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