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 총장 관련 법원 결정 두고 비판적
민주당 일각, 윤석열 탄핵 주장…역풍 탓 신중론
국민의힘, 문재인 대통령·여당 상대로 연일 공세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처분 효력을 중단시킨 이후 여야 정치권은 향후 정국이 어떻게 움직일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개혁이 더 필요하다는 쪽으로 뜻을 모으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정부 여당의 검찰 개혁을 비판하며 공수처 견제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윤석열 총장에 대한 법원 결정 이후 여야 분위기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각 당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의 결정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많은 의원들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분위기를 밝히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지고 있는 것 같지만 지지 않는다며 입법을 통해 검찰과 법원이 국민에게 충성하도록 만들겠다며 에둘러 이번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민주당은 어제 당 소속 법사위원들과 회의를 갖고 검찰개혁TF 운영을 논의하는 등 검찰 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문제 삼으며 다른 기관으로의 이관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김두관 의원 등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윤 총장에 대한 국회 차원의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여론의 역풍이 나올 수도 있는 부분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을 상대로 강공 모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여당이 검찰 개혁을 강조하고 나선 것에 대해 정권에 대한 수사를 무마하고자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고 있는데요.
이어 다음 주로 예정된 공수처장 후보 추천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특별감찰관도 임명하지 않은 대통령이 공수처장을 임명한다고 하면 무슨 일이 생기겠느냐며 정권 사수처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대통령이 야당 추천 공수처장을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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