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비대면 미사…한산했던 크리스마스 거리

MBN News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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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25일) 크리스마스 예배는 사상 처음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평소 같으면 북적였을 도심은 한산한 모습이었고, 선별 검사소 등에만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미사.

12월 25일 성탄절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염수정 추기경이 명동성당에 입장합니다.

기독교 최대 축일인 성탄 예배이지만 본당 대부분이 텅 빈 채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염수정 / 추기경
- "주님 저희를 모든 악에서 구하시고 한 평생 평화롭게 하소서…."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사상 처음 성탄 미사와 예배가 비대면으로 전환됐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코로나19 사태 속 소외 받는 이웃에 사랑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염수정 / 추기경
- "특별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고통받고 지쳐가는 우리 모두와 전세계 모든 공동체를 기억하며 이 미사를 봉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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