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비대면 신인드래프트…김기태 아들 김건형 kt행

MBN News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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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로야구 레전드 스타 중 하나인 김기태 전 KIA 감독의 아들 김건형 선수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에 지명됐습니다.
함께 나왔던 '홈런왕' 심정수의 아들 심종원 선수는 프로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산 탓에 사상 처음 비대면으로 열린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행사장엔 구단 대표 1명씩만 나와 테이블을 지켰고, 각 구단 스카우트 팀은 화상으로 연결해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지명하겠습니다. 강릉고등학교 투수 김진욱."

"한화 이글스 지명하겠습니다. 유신고 투수 김기중."

예전 같으면 환호와 탄식이 엇갈렸겠지만, 선수들이 나오지 않은 텅 빈 드래프트 장에선 하이라이트인 유니폼 증정식도 열리지 못했습니다.

대신 구단과 전화 통화로 프로 지명의 기쁨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욱 / 전체 1순위 롯데 지명
- "어릴 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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