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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주저하지마"…전자랜드 승리 이끈 김낙현

연합뉴스TV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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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주저하지마"…전자랜드 승리 이끈 김낙현

[앵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꺾고 단독 4위가 됐습니다.

LG에 흐름을 빼앗길 뻔했던 순간, 유도훈 감독의 지시를 김낙현 선수가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김낙현이 3점슛 라인에서 한 명을 제치고, 골 밑에서 외국인 선수까지 돌파하며 득점에 성공합니다.

이 점수로 2쿼터에 아홉점을 앞섰던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LG의 추격을 받아 한 점차까지 쫓기게 됐습니다.

"빨리 빨리 결정을 해야지 자꾸 정체된 상황으로 공격을 하냐고 자꾸!"

다시 공격 활로를 뚫은 건 에이스 김낙현이었습니다.

공을 달라고 신호를 보낸 김낙현은 주저하지 않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3쿼터 한때 동점을 허용했지만, 리바운드 우위로 리드를 지킨 전자랜드, 마지막 4쿼터 핸리 심스가 홀로 14점을 몰아치면서 89대 72로 승리했습니다.

심스가 21점 김낙현이 14점을 기록한 전자랜드는 2연패에서 탈출하고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크리스마스인데 팬분들이 없는 경기장은 너무나도 허전하고, 그래도 TV로 팬분들이 많이 보고 응원해주시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코트에 들어서는 선수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LG에선 만 37세 '조선의 슈터' 조성민이 분투했습니다.

조성민은 440일 만에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지만, 팀은 3연패에 빠졌습니다.

여자농구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달리는 김단비가 18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하며 67대 53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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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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