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또 교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연일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교회 관련 확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도 경북 구미에 있는 송정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이 교회와 관련한 감염이 하나둘 이어지기 시작했는데요.
그제 교인 100여 명을 상대로 검사한 결과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28명이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고, 누적 환자는 모두 30명을 넘습니다.
방역 당국은 교인들이 교회 밖에서 사적인 모임을 반복하면서 교회 전체로 바이러스가 퍼진 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안동에서도 교회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었고, 의성에서도 영주 지역 교회 확진자와 만난 1명이 감염됐습니다.
대구 지역도 교회와 관련한 집단 감염이 반복하고 있는데요.
조금 전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어제 하루 동안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6명입니다.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와 동구 광진중앙교회 등과 관련한 접촉자 조사에서 확진자가 반복해서 나오는 상황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요양원과 병원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광주는 닷새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요양원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우선 지난 21일 확진 환자가 나온 요양원과 관련해서 사흘 동안 29명이 감염됐습니다.
요양원에서만 환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1명은 숨졌습니다.
우려되는 점은 함께 일하던 요양보호사를 비롯해 대중 사우나 방문자와 지인들까지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다는 점입니다.
광주에서는 또 종교시설 4곳에서 4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종교 시설 관련 확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어제 하루 4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그 가운데 10명은 동일집단격리 중인 인창요양병원에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이 병원에서만 환자와 직원, 간병인 등 139명이 감염됐습니다.
또 부산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9명이 추가됐습니다.
어제 하루 확진자 46명이 나온 충북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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