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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오늘부터 12월31일까지 영국 항공편 운항 중단"

연합뉴스TV 20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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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오늘부터 12월31일까지 영국 항공편 운항 중단"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12월 23일 수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1060명입니다. 어제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환자는 145명입니다. 어제 열일곱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진단검사를 최대한 확대하여 환자를 빠르게 찾아내고 감염 고리를 조기에 차단하는 노력을 계속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도 총 10만 7000여 건 검사가 이루어졌습니다. 현재까지 연일 10만 건 이상의 대규모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국 선별진료소의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어제 약 5만 4000여 명 수준이었습니다.

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는 어제 약 5만 3000여 명, 현재까지 약 29만 3000여 명을 검사하여 754명의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검사 접근성을 확대하여 기존 선별진료소를 통한 의심 환자 검사를 보완하며 열흘 만에 754명의 환자를 찾아내는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겨울날에도 긴 줄을 기다리시며 검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수도권 주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역사회 환자를 많이 찾아낼수록 추가 전파를 일찍 차단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의심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꼭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현재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의사 56명, 간호사 243명, 간호조무사 34명, 임상병리사 155명 등 총 488명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혹한의 날씨 가운데서도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간의 지속적인 병상 확충 노력과 병상 운영 효율화 조치로 의료체계는 금주부터 조금씩 여력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 오늘 0시 기준 수도권 일일 이상 병상 대기자는 183명이며 500여 명 이상까지 늘어났던 대기자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1일 이상 대기하는 경우를 두 자릿수 이내로 유지한다는 목표하에 병상을 더욱 확충하고 배정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대기의 주요 사유가 되는 와상, 치매 환자, 신장질환자, 응급환자 등의 경우에도 보다 적절한 치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보완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에서 확진되거나 자택 대기 중인 고려의 와상, 치매환자의 입원 치료를 위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등의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혈액투석이 필요한 환자는 우선 거점 감염병전담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수가를 한시적으로 인상하는 등 지원하겠습니다.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중증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또는 중증응급진료센터에서 격리실 여부와 관계없이 우선 수용토록 하고 자택 대기 중인 확진자가 증상 악화 시 긴급병상을 배정하거나 권역응급의료센터 또는 중증응급진료센터 및 예비병상에서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인 코로나19 환자에 대해 돌봄 인력을 확대하고 활동지원 급여를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 활동 지원 기관 방역물품과 활동지원사 지원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병상확보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여유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중증환자 병상은 현재 전국 42병상, 수도권 12병상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전국 104병상, 수도권 53병상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3분의 1정도는 즉시 활용 가능한 병상으로 전환될 것입니다.

중증환자 병상을 추가로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12월 18일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의 허가 병상 수의 1%를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으로 확보하도록 명령한 바 있습니다.

오늘 104병상을 추가 지정하고 12월 26일에는 199병상까지, 연말에는 328병상까지 확보할 예정입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22개 병상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은 20개 병상을, 삼성서울병원은 14개 병상을 연말까지 추가 확보하기로 하였습니다. 경희대병원, 인하대병원, 조선대병원은 목표 병상 수의 100%에 해당하는 숫자의 병상을 이미 확보했거나 확보하기로 하였습니다.

국립대병원들 중에서는 강원대병원이 목표 대비 183%를 기확보하였고 서울대병원은 목표 대비 111%를 기확보하였습니다. 아울러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도 목표 대비 100%에 해당하는 병상을 확보하기로 하였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병상확보를 위해 노력해 주신 병원장님과 관계 직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중등증, 경증 이하의 환자를 위한 병상은 전국 7000여 개, 수도권 5200여 개 여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약 400여 개의 대규모 병상을 신속하게 추가 확보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갖춘 민간의료기관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총 14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참여하는 민간의료기관은 운영비와 시설, 장비비, 인건비 등을 선지원받게 됩니다.

어제부터 참여할 민간의료기관을 공모하고 있으며 내일 대상 병원을 확정하고 자금을 지원하여 빠르면 12월 말부터는 환자들이 입원하게 될 것입니다. 대한의사협회에서 자발적으로 모집한 의협 재난의료지원팀은 현재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등 각종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의료인력이 부족한 거점전담병원과 감엄병전담병원에서 중등증 및 중증환자 치료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코로나19 대응 현장으로 달려가주시는 의료진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영국에서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어제 오후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대응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합니다. 영국 내 우리 공관의 격리면제서 발급도 중단하여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 격리를 실시하고 격리해제 시에도 추가적으로 PCR검사를 실시합니다.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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