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869명, 일단 '주춤'…하루 사망자 또 24명

연합뉴스TV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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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869명, 일단 '주춤'…하루 사망자 또 24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 만에 800명대로 줄었습니다.

확진자 증가세는 일단 주춤한 모습이지만 하루 사망자가 또 24명이나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69명.

연일 1천 명대를 보이던 신규 확진자는 900명대에 이어 800명대까지 줄었습니다.

다만, 각종 지표는 연일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어 실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는 2주간 3,451명으로, 전체의 27.1%를 차지해 3차 대유행 본격화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방역 당국의 추적에 잡히지 않은 조용한 전파 위험이 나날이 높아지는 겁니다.

최근 한 달간 종교시설, 의료기관, 사업장에서 발생한 집단감염도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감염 취약계층이 주로 확진되면서 위중증 환자는 사태 이후 최대인 281명을 기록했고, 하루 사망자도 연일 24명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해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종교시설, 병원, 요양병원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 규모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한동안 1천 명대 확진 규모가 이어졌고, 위중증 환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사망자가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우려했습니다.

"최근 의료시설,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서의 집단발생이 증가해 왔기 때문에 최근 사망자가 급증된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 성탄절과 다음 주 연말연시를 앞두고 모임이나 여행이 또 다른 감염 불씨가 될 수 있다며 방역 당국의 조치에 따라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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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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