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60만명대로 폭증…하루 사망자 429명 나와
[앵커]
코로나19 확산 기세가 갈수록 매서워지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가 사태 이래 처음으로 60만 명도 넘었는데요.
사망자도 하루 만에 400명을 넘어 또 최다 기록이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62만1,328명입니다.
지난 8일 처음 30만 명을 넘은 지 일주일 만에 40만 명을 넘더니 하루 만에 20만 명 이상 불어나 하루 만에 사태 이래 최대치를 다시 기록한 겁니다.
누적 감염자도 8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5일 700만 명을 넘은 지 이틀 만입니다.
이같은 폭증세엔 이번 주부터 동네 병원에서 하는 전문가용 신속 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곧바로 확진으로 인정되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도 어제 하루 429명 나와 사태 이래 최대였는데, 하루 전과 비교하면 무려 265명 급증한 겁니다.
누적 사망자는 1만 1,4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는 85명 줄었지만 1,100명을 여전히 넘고 있고 위중증 병상가동률은 65.6% 수준입니다.
재택치료자도 하루 만에 51만 명 넘게 늘어나 192만 5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하는 양상이 반복되며 섣부른 방역 완화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조만간 정점을 지날 것이라며 오는 20일 종료되는 현행 거리두기의 완화를 검토 중입니다.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통해 수렴한 각계의 의견을 기반으로 내일(18일) 발표할 계획으로 모임인원과 영업시간 '부분 완화'를 포함해 폭넓은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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