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민, 국민의힘 탈당…"깊이 사죄드린다"

부친으로부터 편법 증여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탈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봉민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의 당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아버지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봉민 의원은 "증여세 납부 등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납부했다"고 밝히면서도 자세한 소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한 언론사는 전 의원과 동생들이 만든 회사에 부친 회사가 일감을 몰아주면서 재산이 130배 늘어났다며, 사실상 편법증여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전 의원의 부친은 해당 의혹을 취재한 언론사 기자에게 3천만 원을 주겠다며 보도를 무마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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