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병상 한 달 새 30개 추가...더딘 확충 속도 / YTN

YTN news 2020-12-21

Views 2

최근 가장 큰 문제는 위중, 중증 환자의 병상확보입니다.

생활치료센터를 늘려서 일반 병상은 한 달 새 1,500개 더 마련했지만, 중환자 병상은 30개밖에 늘리지 못했습니다.

음압 장비 같은 특수장비와 전문 인력까지 갖춰야 해서 확충이 쉽지 않은 겁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 남은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은 모두 42개,

그나마도 경기도와 인천 충청과 전라도 등에는 한 개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병상 부족 사태가 이어지자 정부는 컨테이너 병상을 짓기 시작한 데 이어,

고령층도 생활치료센터 입원이 가능하도록 방역 지침을 수정하고, 민간병원에 병상 긴급 동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환자 전원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12월 26일까지 (중증환자를 위한) 318병상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병상 확충에 주력하면서

지난 한 달 동안 늘어난 코로나19 전담 병상은 모두 천5백여 개.

하지만 이 가운데 중증 환자 병상은 30개 확보하는 데 그쳤습니다.

하루 300~400명대였던 확진자가 천 명대로 불어났는데 병상 확충 속도는 이를 따라잡지 못한 겁니다.

특히 중증 환자 병상은 격벽과 음압시설이 있어야 해 설치에 시간이 걸리는 데다, 당장 급한 환자가 있는 병상을 비울 수 없는 것도 어려운 점입니다.

전문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병원마다 사정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 확보는 가능한데 추가 인력 조정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필요합니다.]

중증 환자는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 같은 전문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아 병상이 부족하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망자가 크게 치솟을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박기완[[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122205313112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