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흥국생명은 최근 연패 때 불화설이 나돌았습니다.
김연경이 이를 인정했는데요.
불화설에도 호흡이 이렇게 잘 맞아도 되는 걸까요.
한주간 명장면 염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브를 받지 못해 넘어지고.
스파이크는 번번이 막히고 결정적 순간에 공격범실까지.
처음 보는 김연경의 모습이었습니다.
이재영은 고열증세로 이다영은 컨디션 난조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결국 흥국생명은 2연패를 했고 불화설까지 나돌았습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쌍둥이.
이다영의 토스에 김연경이 득점하고.
이재영의 서브가 넘어오자 김연경이 그대로 넘깁니다.
셋의 호흡이 살아나면서, 흥국생명은 연패를 탈출했습니다.
김연경은 인터뷰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불화설마저 쿨하게 인정했습니다.
여자 농구에서도 신들린 호흡이 나왔습니다.
공을 잡고 돌진하는 허예은이 고개를 돌려 노룩패스를 하자 박지수가 잡아 그대로 골을 넣습니다.
다시 봐도 절묘한 호흡.
박지수 허예은의 신들린 활약으로 이날 KB스타즈는 BNK썸을 꺾고 승리했습니다.
한주간 명장면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이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