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대면 시대...온라인 종교 활동도 진화 / YTN

YTN news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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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는 종교 활동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종교활동 역시 '비대면'이 대세가 되면서 랜선을 통한 종교 활동 방식도 종교계 특성에 맞게 조금씩 진화하고 있습니다.

김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한 대형 교회의 온라인 예배 모습입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예배는 물론 소규모 모임까지도 온라인상에서 이뤄집니다.

이 교회는 코로나 확산이라는 상황 속에서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온라인 예배와 모임을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할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교회 관계자 /서울 소망교회 : 코로나 블루(우울증)에 많은 우리 성도들이 힘들어할 때 우리가 이 신앙의 힘으로 오히려 더 극복해 낼 수 있도록 여러 다양한 비대면 노력을 많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천주교는 비대면 미사를 일반적으로 개별 성당 차원이 아니라 평화방송을 통해 진행하고 있어 개신교의 온라인 예배만큼 활발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전과는 달리 개별적으로 유튜브 등을 통한 비대면 활동에 나서는 성당과 성직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상생활의 방역이 내 삶을 지키는 것으로 가장 중요합니다." 

예능 형식의 천주교 관련 동영상도 나오고, 젊은 사제들을 중심으로 신도들과 비대면으로 소통하는 종교활동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김광두 신부 / 서울 압구정 성당 : 감염병 때문에 못 만나기 때문에 새로운 방법을 통해서 이렇게 서로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노력들 가운데 한가지입니다.]

산속의 해인사는 물론 도심의 사찰 법회도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신도와 만나는 등 불교에도 변화의 움직임이 뚜렷합니다.

조계종은 온라인법회 방법을 만들어 각 사찰에 제공하는 등 활성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상준 스님 /조계종 총무원 홍보국장 : 비대면 법회가 아직은 미흡하지만 전국 사찰에서 유튜브 등을 활용한 비대면 법회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종단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코로나가 연중 내내 지속화되면서 랜선을 통한 종교 활동이 종교계 특성에 맞게 조금씩 진화하는 양상입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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