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박능후 "비대면 종교 행사에 감사...대면 모임 자제 당부" / YTN

YTN news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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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시작됐는데요,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의 모두 발언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200명 내외로 감소 추세이나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중대본은 어제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일, 수도권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1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상생활의 불편과 생업의 위협을 감수함함께 참여해 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방역과 의료체계에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으로 확진자가 확연히 줄어들 때까지는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인내가 조금 더 필요합니다.

하루라도 더 빨리 현재의 불편과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

교회와 집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직장, 실내체육시설, 의료기관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우선 보호대상인 환자와 어르신들이 계신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은 방역당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습니다.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의 집단감염은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치명적인 상황까지 갈 수 있고 환자를 치료해야 할 의료체계에도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관련 종사자분들은 출입자 관리, 모임 자제, 유증상자 신속 검사 등 방역수칙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문하시는 분들도 의료진의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한된 일상 속에서 맞이하는 주말입니다.

지난 주말 거의 모든 종교시설에서 비대면 예배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적극적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주에도 모든 종교행사는 비대면으로 참여해 주시고 종교 외 대면모임, 단체식사 등도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그외에도 이동을 최대한 줄이고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의사협회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보건의료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함께 협의하며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의료계와 한마음으로 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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