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확진자 수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질 단계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부활절을 앞두고 대면 집회를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정 총리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8일 연속 신규확진자가 두 자리 수에 머무르고, 그제는 39명까지 줄었습니다. 그간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성과라고 생각하며,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누차 강조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단계는 전혀 아닙니다. 여기서 느슨해진다면 나중에 감당할 수 없는 사회적 비용과 고통을 대가로 치를 수도 있습니다.
그간 종교계는 온라인으로 집회를 대신하는 등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코로나19에 대응해 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다만, 이번 주말 부활절을 맞아 작게나마 집회를 계획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걱정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면 집회를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만약 집회를 열 경우에도 참석자간 1미터 이상을 확보하는 등 방역준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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