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빈국들 코로나19 백신 혜택에서 배제돼선 안돼" 호소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백신의 보편적 공급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내년 1월 1일 '세계 평화의 날'에 앞서 현지시간 17일 미리 발표한 기념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 최빈국들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소외돼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백신 접근권이 보장되도록 정치지도자들과 민간 부분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달라는 당부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교황은 이에 더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자금으로 '글로벌 펀드'를 조성해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인류 공통의 문제에 대응하자는 의견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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