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개 입원이 가능한 서울시 중증 환자 병상 수입니다.
기존 병원 만으로는 병상 확보가 어렵자, 서울 추모공원에 병상을 새로 만드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박건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늘어나는 중증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병상을 새로 짓는 방안이 추진중입니다.
서울대병원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에 서울추모공원 잔디마당을 중증 환자 치료 병상으로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박건영 / 기자]
"이 부지에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 48개가 만들어지는데요,
병원에서 파견한 의료진 백여 명이 상주하며 환자를 돌볼 것으로 보입니다. "
국립중앙의료원 부지에 설치된 것과 같은 모듈형 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모듈형 병상은 컨테이너 병상과 달리 중증 환자를 위한 음압 치료 시설과 인공심폐 장치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
"진행하고 있는데, 확정은 아니고요. 우리 땅도 아니고 서울시 땅이라 제안한 상태입니다."
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늦어도 내년 2월까지는 병상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도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미군기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중수본과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정부는 SOFA 합동위원회에서 국내 미군기지 12개를 반환받았습니다.
이 중 일부를 병상 부지로 활용하자는 건데, 미군기지가 감염병 치료에 적합한 환경인지를 따져봐야해 병상 확보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강승희
영상편집 : 강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