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서울에서만 580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도 치료 병상이 없어 집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앞서 60대 확진자가 나흘째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숨진 사례까지 나왔는데, 서울시는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구수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398명, 여전히 400명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하루 발생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그만큼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집에서 대기하는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만 580명에 이릅니다.
서울시는 확진 후 입원할 때까지 보통 하루 정도 걸리기 때문에 실질적인 병상 대기 인원은 227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이틀 이상 병상배정 대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으나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병상배정 대기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하지만 지난 15일 60대 확진자가 나흘째 병상을 기다리다가 사망한 사례까지 나온 상황.
서울시는 있어서는 안 될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수도권 통합상황실에 인력을 추가 파견하고, 자택 대기 중인 확진자 모니터링 시스템도 점검할 방침입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 깊은 애도를 표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합니다. 수도권 현장대응반에서 병상을 배분하는데 여러 시스템에, 운영에 과부하가 걸렸던 거고요.]
이와 함께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확충에 총력을 쏟고, 시민에게는 철저한 거리 두기와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는 특히 최악의 상황이 온다면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을 주저하지 않겠다며, 지난 주말부터 준비에 들어갔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까지 정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구수본[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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