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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하루 1천명 확진자 감당 위해 병상 확보 노력"

연합뉴스TV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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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하루 1천명 확진자 감당 위해 병상 확보 노력"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와 해외 백신 확보 현황 등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12월 18일 금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는 1,036명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의 환자는 757명이고 비수도권 지역은 279명입니다. 어제 열한 분의 환자분이 사망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부는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하여 감염 환자를 빨리 찾고 격리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을 야간과 휴일까지 연장하였고 증상의 유무와 상관없이 검사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12월 14일부터는 수도권에 임시선별진료소 122개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검사 방법도 기존의 PCR진단검사 외에 신속항원검사, 타액검사 등도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제 3만3,000여 명을 검사하는 등 4일간 약 7만1,000여 명을 검사하여 170명의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를 포함하여 어제 하루만 약 8만4,000여 건의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5,000에서 7,000건 수준의 검사 수준을 운영하던 10월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검사를 확대한 결과입니다. 이를 통해 최대한 감염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방역 통제력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조금의 의심만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는 하루 1,000명의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을 감당할 수 있도록 병상을 확보하는 노력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일간 총 1만 병상을 확충하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현재까지 생활치료센터는 13개소, 3,200여 병상, 감염병 전담병원은 9개소 300병상, 중환자 치료병상은 15개소 55병상을 새롭게 확보하였습니다.

현재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전국적으로는 45%, 수도권은 43% 수준이고 감염병 전담병원은 전북 65%, 수도권 77% 수준입니다. 현재 수도권의 경우 생활치료센터는 최소 3,000명, 전담병원은 약 500명의 인원이 수용가능한 상태이며 타 지역에 있는 생활치료센터나 감염병 전담병원을 활용할 경우 이 수용능력은 더욱 늘어납니다.

중환자 병상의 경우 전국 45병상, 수도권 4병상이 남아 있으나 어제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중환자 전담병상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20병상, 분당서울대병원 9개 병상, 강원대학병원 16개 병상 등이 추가적으로 확충을 하면서 연말까지 빠르게 중환자 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병상 전체 혹은 일부를 소개하여 코로나19 환자만을 전담하여 치료하는 중환자 병상, 중등증 환자를 갖춘 거점 전담병원을 지정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2일 평택 박애병원을 시작으로 17일에는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4개의 병원을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1월 초까지 중증환자병상 169개, 중등증환자병상 172개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의료계와 협의해 나가면서 거점 전담병원을 계속적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입니다.

어제 수도권에서는 867명의 환자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배정되었고 현재 1일 이상 대기하고 있는 환자는 496명입니다. 정부는 1일 이상 대기하는 환자를 없게 한다는 목표 하에서 환자 배정과 관리, 병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착수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거점형 생활치료센터를 2개소 700여 규모로 주말까지 신설할 계획이며 이 거점 생활치료센터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경계선상에 있는 환자를 신속하게 입원시킬 예정입니다.

거점생활치료센터는 의료인력과 장비 등을 보강하고 건강상태는 양호하지만 미열이나 60~64세 등의 연령, 고혈압 또는 당뇨등의 사유로 기존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소를 하지 못하게 하는 환자들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도권 환자를 배정하는 공동대응센터에는 의사 2명, 행정인력 10명 등 인력을 확충하여 배정속도를 높이고 관리상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입니다. 임산부, 신장 투석 등 특수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 대한 별도 치료체계도 마련하여 배정지연을 방지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증상이 호전된 환자들은 전담병원에서 생활치료센터로 전원하는 과정도 강화할 예정인 만큼 환자분들도 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병상 확충에 따른 의료인력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중보건의사, 군의관 등 공공의료인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하였고 의료 관련 단체들과 협조를 통해 민간의료인력도 최대한 모집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가 구성한 재난의료지원팀은 현재 1,000여 명의 지원자를 확보하였으며 이분들이 코로나19 진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근무 규정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협회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대 4학년으로 구성된 전국의대봉사단은 검사소에서 검체 채취 등의 의료 봉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간호인력은 대한간호협회와 협력하여 모집 중으로 11월 10일 이후 현재까지 2,400여 명의 지원자를 추가로 확보하였습니다. 근무강도가 높은 중환자실 간호사를 위해 중환자 간호수당 지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호복 등도 충분히 공급하여 중환자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중환자 전담 간호사 교육도 연말까지 388명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국가적인 위기상황에 국민의 건강과 환자 치료를 위해 지원해 주신 모든 보건의료인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방역수칙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모든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고 항상 마스크를 쓰는 것입니다. 지금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사회활동을 하기보다 거리두기를 지키고 잠깐이라도 마스크를 벗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그 어느 때보다 위험성이 높아진 만큼 방심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거리두기 상향에 따른 정부의 조치만으로는 우리 일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위험요인을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설령 3단계로 상향하더라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실천이 없다면 그 효과는 제한적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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