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대신 2.5+α 단계…파티·야간스키 금지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사실상 봉쇄를 뜻하는 3단계로 올릴지가 초미의 관심사죠.
방역당국이 3단계 격상은 이르다며 현재 수도권 2.5단계에서 보다 강화된 지침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호텔 파티나 스키장 야간개장이 금지됩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수도권 이동량은 2,400만 건, 비수도권은 2,600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거리두기가 시행되기 전과 비교해 수도권은 30% 이상, 비수도권도 30% 가까이 이동량이 급감한 겁니다.
여기에 이번 주부터 임시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확대하면서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낸 효과가 나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합니다.
"저렇게 빨리 찾아서 지역사회에 무증상으로 감염돼있거나 혹은 아직 확진 받지 못한 분들을 찾아야 근본적인, 이번의 3차 대유행을 막을 수 있는…."
방역당국은 이 추세대로라면, 다음 주부터 확진자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3단계 격상은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습니다.
"중환자를 감당할 수 있는 병상 확보라든가 다른 인프라를 확대하는 쪽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3단계에 대한 논의는 이런 이후의 과정들을 좀 더 지켜보면서 함께 결정할…."
정부는 대신 수도권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에 사실상 '+α 조치'를 시행하는 지침을 추가로 내놨습니다.
우선 19일부터 열흘간 게임을 할 수 있는 술집 홀덤펍은 문을 닫아야 하고 무인카페에서도 매장 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됩니다.
또, 수도권의 호텔 등 숙박시설이나 파티룸에서 열리는 행사도 금지하고, 비수도권 스키장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조치를 내리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