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1천명대 확진…고령환자 2주새 3배로

연합뉴스TV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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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1천명대 확진…고령환자 2주새 3배로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천 명을 넘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 환자도 2주 만에 3배로 늘어 중환자 발생 위험도 커졌습니다.

방역당국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14명.

하루 전보다 다소 줄었지만, 이틀째 1천 명대 환자가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21명을 뺀 지역사회 확진자는 993명 발생했는데, 서울 420명, 경기 284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80%를 차지했습니다.

또 부산 44명, 경남 30명, 대구 20명, 충북 19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직장에서 시작된 감염이 가족, 학교, 교회로 이어지고, 가족모임, 사무실, 목욕탕, 어린이집 등 일상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요양병원과 종교시설 내 감염이 2주 만에 각각 5배로 늘었는데, 같은 기간 60세 이상 확진자도 3배가 됐습니다.

고령 환자의 5명 가운데 1명이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감염된 겁니다.

이들 고령 환자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하루 사망자 역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이 긴장하는 대목입니다.

사망자 증가가 병상 부족 때문이란 지적에 대해서 치료용 병상은 충분하다는 입장인데, 11월 중순부터 위중증 환자가 누적되면서 치료를 받아오던 고령층 사망자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간에 누적된 감염자분들께서 병환 끝에 돌아가시는 상황으로서 현재의 확진자가 어느 정도 누적된 상황으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 바이러스 변종으로 치명률이 높아졌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근거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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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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