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9명 확진 울산 요양병원..."환자 옮길 병상 없어" / YTN

YTN news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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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울산의 요양병원에서 또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호트 즉, 동일집단 격리 상태인 병원 안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지만, 환자를 옮길 지역 병상이 없어 상황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일집단 격리상태인 울산 양지요양병원입니다.

며칠 나오지 않았던 확진자가 또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입원환자와 행정직원, 간호사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백20명을 넘었습니다.

360명 있던 병원 내 비확진자는 140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확진자와 비확진자가 층을 달리해 지내지만, 한 건물 안에 있어 감염 우려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뒤 4차례 감염 검사를 할 때마다 수십 명씩,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병원 종사자가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이 퍼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현주 / 울산시 역학조사관 (14일 브리핑) : 병원 구조상 옆에 (식당)할 공간이 없어서 내려와서 1층에서 공용으로 이용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환자 이송을 추진하고 있으나, 문제는 병상이 없습니다.

전담 병원은 여유가 없고, 기존 입원 환자 이동 등의 문제로 민간 병원과의 협의는 쉽지 않습니다.

[여태익 / 울산시 시민건강과장 : (환자)를 전원시켜야 할 시설에 대해서는 여러 각도로 A 방법, B 방법 이렇게 동원해서 연구하고 있고….]

멈추지 않은 집단 감염에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해결책은 알고 있지만, 지역 병상 부족에 안타까운 시간만 흐르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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