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바이오앤테크 백신 수입 전격 결정...속내는 ? / YTN

YTN news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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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 독자적인 개발에 집중하던 중국이 결국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만든 백신을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미국이나 영국에서 접종하고 있는 백신을, 중국도 사서 쓰기로 한 겁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제약사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수입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내용은 바이오엔테크가 내년까지 1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중국 본토에 공급한다는 겁니다.

바이오엔테크는 현재 미국과 영국에서 접종 중인 백신을, 미국 화이자와 공동 개발한 회사입니다.

사실상 거의 같은 백신이 중국에도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입을 하는 중국 제약사 푸싱의약은 초기 물량이 모두 독일 공장에서 생산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오엔테크는 푸싱 의약과 중국 장쑤성에서 백신 시험을 했지만, 개발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시노팜과 시노백 등 개발을 주도하던 중국 주요 제약사들도 아직 성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주 페루에서 임상 시험 도중 다리가 마비되는 부작용이 발생한 것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페루 보건당국은 중국 시노팜사 백신의 시험을 중단한 채 여전히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브라질 정부는 중국이 만든 백신의 긴급 사용 기준이 뭐냐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현재 중국산 백신을 공식 승인하고 접종을 하는 나라는 아랍에미리트와 바레인 두 나라.

하지만 독자 개발을 내세우던 중국의 전격적인 수입 결정으로 혼선이 우려됩니다.

14억의 인구 대국인 중국까지 수입에 나서면서 각국의 백신 확보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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