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10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하루 평균 새 환자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충족했고 또 여기에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두 자릿수대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 상황은 심각해지고 있는데 거리두기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어서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그리고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류재복 위원, 일단 1000명을 넘은 데다가 지금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셈 아니겠습니까?
[류재복]
그렇습니다. 1078명이니까요. 지난 1월 21일에 첫 번째 환자가 나온 이후로 하루 발생으로는 가장 많은 숫자고요. 지난 8일에 수도권이 2.5단계로 오르고 비수도권은 2단계로 올랐으니까요. 방역당국이나 정부가 기대했던 효과가 나타날 시점인데 오히려 환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지금 사망자가 어제 12명이 늘었습니다. 그 전날에 13명, 이틀 사이에 25명이 사망을 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 21명이 늘었고 그 전날은 20명이 늘었습니다. 이틀 동안 41명이 늘었습니다. 지난 11개월 동안 이렇게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연속으로 많이 나온 것을 제가 처음 봤습니다.
이것이 사실은 제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두려운 현상이다, 이런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위중증 환자로 가게 되면 이것은 방역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큰 타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이 많고요. 시도별로 보면 수도권은 한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어제는 전라북도가 75명으로 상당히 많았습니다. 김제에 있는 요양원의 파장인 것 같고요.
어제는 검사 4만 7549건 가운데 1078명이 나왔기 때문에 양성률은 2.3% 정도. 오히려 조금 올랐습니다. 그리고 수도권에서 선별검사소가 속속 운영되고 있는데 어제는 43곳에서 1만 4000명 정도가 검사를 받았고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아마 선별검사를 통해서도 확진 환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가 특성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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