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여부 결론 임박 / YTN

YTN news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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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위, 밤 9시 10분쯤 의결 절차 돌입
윤 총장 측, 내일 오후 속행 제안에 연기 요청
징계위, 자체 논의 뒤 오늘 심의 종결 통보
윤 총장 측, 최종 진술 거부…징계위 종결 선언


오전부터 시작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자정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인 심문을 끝내고 징계위원들이 막바지 토론에 들어갔는데요.

곧 징계 여부와 수위가 결정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현재 의결을 위한 마지막 토론이 진행 중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징계위원회는 저녁 7시 50분쯤 심의 절차를 마무리한 뒤 저녁 식사를 하고 밤 9시 10분부터 의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징계 여부와 수위 등에 대해 징계위원들이 토론에 들어간 건데 결론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앞서 증인 심문은 저녁 7시 반쯤 모두 종료됐습니다.

오늘 출석한 증인은 모두 5명인데요.

가장 먼저 재판부 문건을 작성한 부서 책임자였던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에 대한 심문이 이뤄졌고요.

이후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와 류혁 법무부 감찰관,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순서로 심문이 진행됐습니다.

검사징계법에 따라 증인 심문이 끝난 뒤 윤 총장 측의 최종 의견 진술이 진행돼야 하는데요.

윤 총장 측은 준비를 위해 추후 회의 속행을 요청했는데, 정한중 징계위원장 직무대리가 내일 오후를 제안했고 윤 총장 측이 더 여유를 달라고 요청하자 징계위는 자체 논의 뒤 오늘 심의 종결을 통보했습니다.

징계위는 최대 1시간까지 준비 시간을 줄 테니 오늘 최종진술을 하라고 했고, 윤 총장 측이 불가능한 요구라며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징계위는 7시 50분쯤 최종 진술 없이 심의 절차 종결을 선언했습니다.

검사징계법상 징계위가 결정할 수 있는 징계 수위는 견책과 감봉, 정직, 면직, 해임 등 5가지로 감봉 이상의 징계가 의결되면 법무부 장관의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징계를 집행합니다.

지금까지 법무부에서 YTN 한동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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