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뉴스] "스파링 가장한 폭행"…학교폭력 '엄벌' 청원 10만여 명 동의
'스파링'을 하자는 동급생들에게 불려갔다가 의식 불명 상태가 된 고등학생이 3시간 가까이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28일 인천시 중구의 한 아파트 안에 있는 태권도장에서 고교생 2명이 또래 1명을 불러 머리 보호대를 착용시킨 뒤 약 2시간 40분 동안 번갈아 가며 폭행했습니다. 피해 학생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가해 학생들은 경찰에서 "스파링을 하다가 발생한 사고"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학교폭력이 사라질 수 있게 도와달라"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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