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을 고려해 정부가 병상 만 개 이상을 목표로 추가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매일 환자 천 명 발생을 가정해 모두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3주 동안 병상 만 개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중환자 치료병상은 300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2,700개, 생활치료센터 병상 7,000개 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현재 13개가 남아있는데, 여기에 287개를 추가 확보합니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환자만을 치료하는 '거점 전담병원'을 지정해 152병상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성남시의료원 외에 민간의료기관 2곳까지 모두 5곳이 대상입니다.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 중환자 병상을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으로 돌려 108개를 만들고, 나머지 27개는 민간의료기관의 자율신고 병상을 활용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의료 인력을 늘리고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환자를 진료하는 간호사에 한시적으로 하루 위험수당 10만 원을 지급하고, 야간 진료 때는 수가를 2배 인상합니다.
또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의 음악격리관리료를 한시적으로 두 배 이상 올리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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