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교회발 집단감염 '비상'...하루 수십 명씩 확진 / YTN

YTN news 20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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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교회발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교회에서 하루 수십 명씩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오늘(13일) 충남 당진시 교회에서 30여 명이 무더기 감염됐다는 소식이 들어왔군요?

이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충남 당진시 나음교회에서 오늘 교인 33명이 한꺼번에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진에서 31명, 예산에서 2명입니다.

어제 이 교회에서 고교생 등 교인 2명이 먼저 확진됐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지난 6일 예배를 마치고 교인 40여 명이 교회 안에서 함께 밥을 먹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확진자들과 역학관계가 있는 노인복지센터 2곳에서 6명이 확진됐고, 고등학생 접촉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 만에 해당 교회와 관련해 42명이 확진된 겁니다.

당진시는, 해당 교회가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소속으로 지역 종교 단체에 등록되지 않아서 그동안 방역수칙 점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서른 명 넘게 확진된 대구 영신교회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12명 더 나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10명은 교회 신도고, 2명은 접촉자로 파악됐습니다.

대구 영신교회에서는 이달 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찬양 연습을 하고, 식사 모임을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먼저 목사와 어머니 등 3명의 확진 사실이 드러난 뒤 지금까지 이 교회와 관련해 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교회 발 집단감염은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충북 제천의 한 교회에서 9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교회를 폐쇄했습니다.

역학 관계가 있는 다른 두 교회도 폐쇄 조치했고, 시내 모든 교회에 오는 20일까지 집합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처음에 교회모임 참석 사실을 숨긴 첫 확진자는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역시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난 전주 새소망교회에서도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왔습니다.

이달 초 풋살 모임과 송년 음악회 등을 통해 연쇄 감염이 진행돼 지금까지 24명이 확진됐습니다.

광주 교회 3곳에서도 교인 8명이 확진돼 연쇄 감염이 우려됩니다.

예배 시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했는지, 식사나 소모임을 함께 했는지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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