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황 왔다…상황 개선 가능성 작아
양성률 4.2%…"겨울 동안 증가세 잡기 어렵다"
교회 예배·소모임 통한 감염…성탄절 앞두고 비상
요양병원 감염 속출…외부 감염 뒤 내부 전파 경향
중환자 병상 '빨간불'…"현장 상황 훨씬 심각"
■ 진행 : 장원석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걱정했던 최악의 상황이 너무 빨리 온 것 같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열한 달 만에 하루 확진 환자가 1000명을 넘었습니다.
발생 지표를 살펴보면 당분간 환자가 줄어들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방역당국이 허겁지겁 대책을 마련해 보지만 이미 늦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많습니다.
코로나19 상황,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리 모두가 보고 싶지 않았던 숫자, 하지만 어느 정도 예상은 했던 1000명 벽을 넘어서고 말았습니다.
주말과 휴일에 검사 건수가 줄어들었는데도 불구하고 1030명이라는 환자가 발생했는데요.
문제는 지금이 정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망 어떻게 보십니까?
[류재복]
오늘 양성률이 4.2%거든요.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이 한 400만 명쯤 되니까요. 전체 확진자가 4만 2000명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리 양성률은 한 1.1%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최근 들어서 양성률이 많이 높아졌고 최근에 2%, 3%까지 갔다가 오늘은 2만 4000명 검사해서 1000명이 넘었으니까요. 양성률이 4.2% 나왔습니다.
대개 휴일에는 검사가 줄어들면서 확진환자 수가 줄어드는 게 지금까지의 추세인데 하필 오늘 이렇게 1000명이 넘었다는 게 충격적이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가장 크겠죠. 왜냐하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감기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은 사람이 1000만 명이 넘습니다.
그만큼 겨울은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코로나19도 역시 호흡기 질환의 하나이기 때문에 아마 발생이 늘어나는 건 어쩔 수 없었는데 문제는 방역당국이 이런 부분들이 충분히 예견됐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았느냐. 이게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우리가 지난 두 차례의 유행. 그러니까 첫 번째는 2, 3월에 있었던 신천지 집단감염이 있었고 그다음에 8...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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