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천 명을 넘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 현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30명입니다.
지난 2~3월 '1차 대유행' 때 최고치였던 909명보다도 백여 명이나 많은 수준으로, 일일 확진 수치로 보면 앞선 1차, 2차 대유행보다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어제보다 코로나19 검사가 만 건 이상 줄어들었는데도 오히려 확진 건수가 늘어서 전체 검사 건수 가운데 확진 비율을 계산한 '양성률'은 어제 2.46%에서 4.16%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002명 해외 유입이 28명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396명, 경기가 328명, 인천 62명 등으로 전체 지역 발생 가운데 80% 가까이 수도권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어제에 이어 부산이 56명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고, 세종을 뺀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해외 유입 28명 가운데 14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508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요.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이 높아지겠군요?
[기자]
일단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로 가기 위해선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 환자가 8백 명에서 천 명 이상 나오거나, 환자 수가 전날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 등이 나타날 때 검토할 수 있는데 아직 이 기준을 도달하진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어서, 이 같은 확산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단위 조치인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해질 수 있는데, 정부는 거리 두기 3단계 상향에 대해 지자체와 전문가 의견 수렴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3단계가 되면 사실상 전국 곳곳이 폐쇄되는 이른바 '셧다운' 상태가 되기 때문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돼, 정부는 국민들에게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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