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백신 총력전…러·중 제품까지 하나라도 더
[뉴스리뷰]
[앵커]
영국과 미국 외에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했고, 브라질은 중국 시노백 백신의 자체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 백신접종 시기와 방법을 두고 충돌하는 브라질에서는 상파울루주가 독자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미 수개월전부터 임상시험은 물론 구매 계약까지 체결했던 중국 시노백의 백신 '코로나백' 생산에 돌입한 겁니다.
내년 1월초까지 4천만회분 생산이 목표입니다.
"상파울루는 더이상 팔짱을 끼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백신이 필요한 모든 주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브라질 보건부가 여전히 주정부별 백신 접종 계획에 반대해 난항이 예상됩니다.
아르헨티나는 자체 개발한 스푸트니크V의 대량 접종을 추진 중인 러시아에서 대량의 백신을 수입하기로 했습니다.
총 5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양으로 공급가는 2만2천원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스푸트니크V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주변의 우려와 달리 아르헨티나 정부는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습니다.
"러시아 백신이 아르헨티나에 도입되면 제가 가장 먼저 맞겠습니다. 백신의 품질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사우디아리비아도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영국과 바레인, 캐나다에 이어 전세계 4번째입니다.
사우디 식품의약청은 조만간 백신의 수입과 접종을 위한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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