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건강취약계층 대상 신속 항원검사 우선 추진
[앵커]
경기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요양병원 입소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 항원검사를 시행합니다.
신속 항원검사는 검사즉시 결과를 알 수 있어 무증상 감염자를 가려내는데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무증상 확진자를 통한 감염이 속출하자 경기 수원시가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결과를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신속 항원진단키트를 활용해 검사를 대폭 확대한다는 겁니다.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 일명 PCR 검사방식은 정확도는 높지만, 결과 확인에 최소 6시간이 걸리고 장비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신속 항원진단키트는 검사과정이 간단하고 결과를 몇 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원시는 신속항원 진단키트를 기증받아 요양병원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검사를 시행합니다.
"진단키트를 갖고서 선제 대응을 한다는 게 굉장히 의미가 있어요. 요양원이라든지 또 집단 시설에 활용된다면 집단 감염을 끊어내는데 굉장히 유효할 거다…"
검사에 사용될 진단키트는 세계보건기구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정식사용 허가를 받은 제품입니다.
"장비 없이 손쉽게 검사 결과를 알아낼 수 있는 부분들이고요. 초기에 증상이 있을 때 잡아낼 수도 있고 또 무증상들도 잡아낼 수 있는…"
유럽의 슬로바키아는 최근 무증상 환자를 가려내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 회사의 진단키트로 검사 실시해 성과를 거뒀습니다.
수원시는 검사 확대로 확진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임시 생활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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