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해트트릭…PGS, 바샥세히르에 완승
[앵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마무리됐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인종차별 논란으로 하루 연기된 바샥세히르와의 경기에서 네이마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승리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생제르맹과 바샥세히르가 경기 시작 전 무릎을 꿇고 주먹을 들어 올리며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대기심의 인종차별 발언에 중단됐던 양 팀의 경기가 하루 만에 재개됐습니다.
인종차별에 연대한 두 팀이었지만 승부는 냉정했습니다.
전반전 손쉽게 2골을 집어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온 파리의 네이마르.
후반 시작 5분 만에 3번째 골을 넣으며 챔피언스리그 통산 3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파리는 바샥세히르에 5대1 완승을 거두며 H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습니다.
"인종차별에 맞서 양 팀이 연대를 보여준 건 올바른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경기를 치를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전반 9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넣은 카림 벤제마.
전반 32분 호드리구의 크로스마저 머리로 해결하며 16강 탈락 위기에 놓인 레알 마드리드를 구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2대0으로 이겨 B조 1위로 16강 자력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시작 직후, 미트윌란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가 벼락같은 선제골을 집어넣습니다.
살라흐가 득점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55초.
일찌감치 D조 1위로 16강을 확정한 리버풀은 후반 17분 미트윌란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최종전에서 1대1로 비겼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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