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후보 추천 때 야당 거부권 무력화"
국민의힘, 어제 공수처법 강행에 ’무제한 토론’
정기국회 끝나면서 자정에 자동 종료…오늘 표결
공수처 후속 법안까지…잇달아 본회의 통과 전망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법 개정안이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됩니다.

어제 국민의힘의 무제한 토론에 표결이 하루 미뤄진 건데요.

국민의힘은 오늘 상정되는 국정원법 개정안에도 무제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인데, 역시 법안 처리를 차단하지는 못할 전망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오늘 본회의에 오르는 법안이 공수처법뿐만은 아닌데요. 어디까지 표결이 되는 건가요?

[기자]
새 임시국회 회기 첫날인 오늘(10일) 본회의에는 지난 정기국회에서 처리 되지 못했던 법안들이 올라갑니다.

핵심은 무엇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법 개정안인데요.

공수처장 후보 추천과정에서 야당의 거부권을 무력화해, 공수처를 신속 출범시키도록 규정한 내용입니다.

어제(9일) 국민의힘이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진행했지만 회기가 끝나며 자동 종료됐는데요.

무제한 토론이 끝난 만큼 오늘(10일) 본회의에서 자동 표결에 부쳐져 국회를 통과될 전망입니다.

정기국회 내내 최대 갈등 사안이었던 만큼, 공수처법 처리를 두고 여야는 아침 회의에서도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지난 1년간 숱한 진통과 저항이 있었던 공수처법이 오늘 또 하나의 관문을 통과하게 됩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집권세력이 무소불위 국정 폭주를 할 것 같으면 차라리 국회를 폐쇄하고 계엄령을 선포하라는 격앙된 목소리마저 나오는 엄중한 사태입니다.]

오늘(10일) 본회의에서는 공수처법 자동 표결이 끝나는 대로 공수처 운영을 뒷받침하는 후속 법안 12건도 잇달아 투표에 부쳐집니다.

이후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검 임명 요청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되는데요.

지난 9월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참사 당시 선체 내부를 촬영한 CCTV 영상이 조작됐다며 국회에 특검을 요청한 건입니다.

이 법안들도 민주당의 다수 의석수를 바탕으로 모두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수처법부터 세월호 참사 특검 임명안까지 처...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1210120652039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