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686명 '역대 2번째'…3단계 상향하나?

연합뉴스TV 20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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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브] 신규확진 686명 '역대 2번째'…3단계 상향하나?


국내 코로나19가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으로 폭증했습니다.

정부는 어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했지만, 지금의 추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3단계 상향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 어서 오세요.

신규 확진자가 686명 늘었습니다. 전날 하루 잠시 600명 아래로 떨어졌으나 확진자가 다시 급격히 불어나면서 700명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치솟은 건데요. 2월 말 이후 역대 2번째 큰 규모입니다. 이런 추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병상 부족 문제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12개에 불과하고, 특히 서울에선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원 입원까지 대기하는 환자가 65%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대안으로 컨테이너로 만든 병상까지 등장했어요?

거리두기 2.5단계가 시작되면서 수도권의 학원, 교습소들의 대면 수업이 중단됐습니다. 다만 PC방 등은 밤 9시까지 운영 가능하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요. 원래 2.5단계에서 학원은 원래 집합금지 대상이 아닌 거죠?

영국이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을 세계 최초로 대량 접종하기 시작한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 백신 4,400만 명분을 확보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0~30%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왜 그런 건가요?

코로나19 백신은 이르면 내년 2월부터 국내에 들어올 전망인데요.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백신을 선 구매하는 것인 만큼 안정성, 효과에 대한 우려 큽니다. 백신 이상반응 관리는 물론 불안감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은데요?

부산에선 남구의 한 떡 방앗간 관련 확진자가 18명 나왔습니다. 해당 방앗간이 지역민들이 주로 모여 담소를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했던 곳으로 전해지는데요.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빠르게 전파되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아닐까 싶어요?

직장을 통한 집단감염 건수도 늘고 있습니다. 전북 현대차 전주공장에선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는데, 대부분 트럭 생산라인 근무자들이었습니다. 다만 당국은 트럭 공정보다는 사내 헬스장을 감염경로로 보고 있는데요. 대다수가 무증상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큽니다?

서울 종로구의 파고다타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노래교실 관계자와 접촉자 등이 연쇄적으로 확진되면서 열흘 만에 누적 확진자가 160명을 넘어섰는데요. 이렇게까지 감염 속도가 빠르고 규모가 큰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계속됨에 따라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수도권 2.5단계 조치는 3주간 유지되지만, 상황에 따라 기간이 연장되거나 조정 가능한데요. 선제적 격상 필요성에 대해선 어떤 의견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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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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